게시판 어디를 이용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아내가 임신을 한것 같습니다.
아직 산부인과에 가진 않았지만 아내의 여러 현상을 볼때 임신이 맞는것 같습니다.
사실 결혼 초기에도 아이가 잠시 왔다가...자궁외임신이라 유산되어
아내가 임신했을때의 느낌을 잘 아는듯합니다.
원래의 주기대로 하면 곧 생리때가 다가와서 그때쯤 테스트기로 해보고 맞으면 예약해서 산부인과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너무나 기쁜일이지만 벌써부터 아내가 힘들어합니다.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몸살난것처럼 춥다고하고
무릎, 허리, 손목(직장에서 컴퓨터 사용을 많이하는 영향도 있겠지만...) 등 관절쪽이 많이 아프다고합니다.
그리고 큰 문제는 우울함과 감정기복이 큰것 같습니다.
어제만해도 얘기도 잘하고 잘웃다가 제가 샤워하고 나오니 잠깐동안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표정이 많이 굳어있고 얘기도 잘 안합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도 너무 큰듯하고...같은 상황에서도 그 상황이 더 힘들게 다가온다고 합니다.
먼저 아이를 가져보신 남편,아내 선배님들께 문의드립니다.
제가...아내의 기분을위해 도움이 될수있는게 어떤것이 있을까요?
또한 음식은 조심해야할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여러 관절쪽이 많이 아픈거 같은데 좋은 마사지방법이 있을까요?
아이가 생겨서 너무 기쁘지만...
아내를 힘들게 하니 그아이가...살짝 밉기까지하네요...ㅠ
아내를 웃게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