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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뉴욕IR에 월가 거물 대거 모은 건 '장하성의 힘'?
게시물ID : sisa_984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NORMAL
추천 : 51
조회수 : 194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9/21 18:41:32
"재벌개혁 운동때 교분·文 인기가 도움돼"
환담 진행맡은 張실장 "돈가져오면 불려준다"…웃음터져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미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연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대화'에 미국 금융계와 경제인 등 재계 '빅샷'(거물)이 대거 참석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에 따르면, '북한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한국경제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는 투자설명회(IR) 격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문 대통령이 적극 주도했다.

특히 행사가 성황을 이룬 건, 경제학자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이 자리엔 로스차일드펀드 회장을 지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관련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트럼프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미국 기업인협회 회장을 지낸 헨리 트래비스 KKR 회장, 조지 부시 대통령 당시 부통령을 역임한 댄 퀘일 서버러스 회장 등 월가 핵심리더 8명이 참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크레디트스위스 등 투자은행, 스타우드 캐피털, 브룩필드 등 자산운용사, CBSNBC, 포브스 등 언론사를 비롯한 각계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도 함께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주밖에 안 되는 준비기간에 월가 거물을 모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20여년 전부터 소액주주운동, 재벌개혁운동을 하며 교분을 쌓아온 월가의 한국계 투자사, 금융계 고위 간부들이 적극 도와줬다"고 밝혔다.

또 "거물들도 한국에 이미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고, 특히 대통령의 인기가 높았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공을 돌렸다.

장 실장은 행사 분위기에 대해선 "진지한 대화가 계속되며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대화가 1시간 이상 지속됐다"며 "사전에 각본도, 정해진 순서도 없었는데 대통령이 막힘없이 잘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빅샷'들의 조언에 관해선 "재벌개혁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 자본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규제완화를 해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참석자들이 한국경제 기조가 견실하다고 평가했고 올해 3% 성장이 가능하다는 국제통화기금(IMF) 평가에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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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295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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