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가 한국을 떠났습니다. 저는 크리스 그 사람을 옹호,동정하는 것은 아닙니다.그 사람이 고아든 모든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 금발 외국인에 대했던 태도는 어느정도 잘못된 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1. 크리스는 TOP11 에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MNET과의 계약 불발..그리고 연말콘서트에도 서지 못할 뻔 했습니다. MNET측은 건강상의 이유라 하지만 크리스는 바로 어떤 연락도 못받았고 나는 건강하다 합니다. 이건 누가봐도 크리스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차별당한 거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MNET 측에서도 한국말 못하고 또 어쩌면 한국가요를 불러야 되는데 외국인 크리스가 답답하고 의사소통 문제로 배제했을 수도 있죠..하지만 크리스가 아무리 한국말을 못한다 해도 TOP11 까지 뽑은 이상..규칙대로는 했어야 하는게 원칙이라고 봅니다. (한국오디션 나와서 한국말 못하는게 잘못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말도 맞지만..그러면 아예 TOP11 에 뽑지 않는게 더 옳았다고 봅니다.)

2. 크리스가 성추문 파문이라고 기사가 도배됩니다. 크리스는 여자를 엄청 좋아하나봅니다. 슈퍼스타에서도 김도현인가 말했던 것 같은데..그게 죄는 아니죠..SNS를 통해 만나고 여자들이 첫 만남에 크리스 집까지 찾아가고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맺고..그냥 쿨하게 만나는 관계들..(여기선 남,여 잘못 안따집니다.)어떻게 보면 문화차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크리스 말고도 제 주의 한국분들중에도 남,여들 그런 사람 많습니다. 연예인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성인이고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맺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마치 크리스가 섹스하기 싫은 여자들 성폭행 한 양 기사보도 되고 결국 크리스는 거짓말에 상처 받는다며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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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한 외국인이 한국을 떠나면서 그 머릿속에 있는 한국의 인상이 어떻게 남겨졌을까요?? 저는 그게 싫은 겁니다. 사실상 크리스 입장에서는 잘못한게 없는데..한국사회라는 안에서 많이 지치고 나름 자기 입장에서는 상처받고 좋지 않은 인상을 받고 떠났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쩌구 저쩌구 따져봤자 이 한 외국인의 머릿속에 한국의 이미지는 결국 좋지 않다는 것을 남긴것이지요..

내셔널리즘 :민족주의•국민주의•국가주의 등으로 번역되어 각각 다소의 의미 차이는 있으나 굳이 말하자면 자기가 속한 국가•국민•민족을 구별하여 의식하며, 그 통일•독립•발전을 강력히 추진시키고자 하는 사상
내셔널리즘이 독일말로 나찌오날리즘..결국 나찌즘입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가끔 한국도 인종차별 심하다면서 유투브 동영상 올라오죠..전 외국에 잠깐 유학 나온 상황이지만..한국분들은 한국끼리만 모여 지내고 그 무리에 외국애들 2~3명 껴 있으면 인사도 안하고 한국말만 계속 합니다. 외국애들은 항상 벙~쪄있고 왜 우리나라 왔는데 한국애들은 우리나라 애들하곤 마음을 닫고 자기네들끼리만 얘기하고 말도 안배우냐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끼리만 항상 뭉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은 똑같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내셔널리즘이 심한건 맞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선진국 사회를 더 만들어 나가기 위해선 어느정도 우리나라도 그런 점들을 고쳐나가는 것도 좋지 않을 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