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나도 궁금해서 가족사 하나 올림
우리 증조 할아버지가 강경쪽에서 대장장이셨는데
검이나 창이나 그런거 엄청 잘만드셨다고 함
일본 고위 관료 애들이 환장했다고 하니....
특히 조선환도 구할려고
교토에서 원정 쇼핑까지 올정도였다고 함;;;
얼마 지나지 않아 일제말에 철을 수탈하는 정책인가??
그게 발동되서 전국에 대장장이들이
강제 수탈당할때 할아버지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함
우리집에온 일본순사가
조선에 파견나온지 얼마 안된 초짜였나봐
지딴에는 윗상사한테 잘보이겠다고
바늘하나 남기지 않고 가져갈려고 했음
열받은 할아버지가
망치로 그 순사 대가리 깨부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선총독부에 끌려간 증조할아버지는
죽을각오 하고계셨다는데
걍 손톱뽑히고 풀려남(말을 가볍게 해서 그렇지 진짜 고통스럽다고 함;;;)
뒷배경을 보니 고문당하고 있을때
우리증조할아버지의 [조선환도 오타쿠]가 하나 있었는데
일본에서 좀 잘나가는 군수업자였다고 함
그래서 우리증조할아버지 체포되었다는 소식에
[마철짱~~죽으면 안된다능!!!] 이러면서 총독부에 뇌물 넣음;;;;;;;;;;;;;
이거 아버지한테 들으면서 혼란스러운게....
우리집안 이정도면 친일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