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에서 일어날법한 일. 내자식 내맘대로 되지는 않지만, 책임은 내가 질수있음.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하지도 않았고, 결과에 불복하지도 않았음. 사과할거 하고, 아이와 같이 처분대로 따랐음. 용서하고 말고는 피해학생과 그 부모 소관이지만, 적어도 사건수습과 종료까지의 과정은 맞다고 보여짐. 고로, 내자식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다했다고 할수 있겠음. 난 별 문제가 없다고 보여짐. 끝.
문제의 행동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피해학생의 부모가 탄원서까지 낸걸보면, 성적 호기심이 지나쳤다는 정도로 합의가 된걸로 보임. 위에서 적었듯 용서하고 말고는 온전히 피해학생과 그 부모의 몫인데, 교육이수 한다는 전제로 용서했거나, 용서하지 못했더라도 합당한 처벌이라 여겼기때문에 넘어간걸로 보임. 판사나 부모가 바보천치도 아닌데, 심각했다면 저정도로 끝났겠음? 같은 성추행이라도 경중이 있는거임. 님들 말대로 용서못할 범죄라 생각되면, 깜빵 쳐넣자고 탄원서들 쓰면됨. 당신들도 나도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저정도로 넘어간걸 보면,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성장과정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상호합의한걸로 봤음. 당신들은 뭔 근거로 쳐죽일 사건으로 보는지... 그리고, 부모이긴 하지만, 당사자도 아닌데 뭘 더 어떻게 하고싶으신지들...
A군은 2015년 같은 학교 여학생을 따로 불러내 가슴 등 신체부위를 만지며 성추행했다.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길 꺼렸던 피해 학생은 당시 신고 등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듬해 A군이 피해 학생의 SNS에 접근, ‘가슴을 만지고 싶다’는 등 자극적인 메시지를 보내자 여학생은 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렇지! 바로 이렇게 하는 거죠!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잘못할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고 좋지 않은 일도 겪게 되지요.. 바로 그렇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반성하고 재발 방지 노력을 하는가.... 바로 그 점이 중요하지요. 정청래 의원은 참 바른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정청래의원의 아이는 이런 아버지를 두었으니 반드시 옳바른 삶을 살게 될겁니다!!!
몇년 전 얘기가 작금의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수면위에 오르게 된 경위가 매우 의심스럽지만 그걸 떠나서 정청래 의원의 대처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서 털고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시는 데 너무 오래 걸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자녀분에게도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길. 이런 기사가 오르내리는 것만으로 다 나은 상처에 다시 칼을 데는 기분일 겁니다. 안타깝네요...
피해자 학생의 상처는 돌이킬 수 없겠지요. 하지만 미성숙한 청소년기에 생각없이 저지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자제분 본인이 충분히 반성하고 피해자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사과하고 노력해야 하는 건 당연한 건데 그렇게 하지도 않는 사람이 많아서... 자제분은 잘못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반성하고 반성한다면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청래 의원 자신의 부정이 아니니 모든 화살을 돌리는 건 잘못된 것 같아요. 다만 앞으로 자식교육에 더 힘 쏟으시고, 정치도 부정비리 없게 열심히 잘 하셔야 할듯해요
이게 어떻게 적절한 처신인가요? 2015년에 발생한 일이고 2년이나 지나 신문기사로 좁혀오니까 입장표명한 건데. 다른 건 다 떠나서 가해자를 피해자와 같은 학교에 계속 2년이나 다니게 한 것은 잘못한거 아닌가요? 비슷한 사건에 대해선 분명히 비판하셨던 분들이 이 사건에 대해선 사과문 하나에 '괜찮다'고 하는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야당의원 자녀가 그랬으면 콩콩팥팥 운운하면서 가루가되도록 깠을텐데 왜 오유는 항상 지지 성향에 따라, 사람에 따라 잣대가 다른건지 궁금하네요. 특히 위에 성장과정에서 일어날 만한 일??? 진짜 소름돋습니다. 성폭력 관련 글 볼때마다 가해자 부모의 단골멘트가 있죠. 그나이대에 한번 실수 할 수도 있지 왜 과민반응이냐는 말. 저는 오유 댓글에 가해자부모 욕밖에 본 적 없는것같은데 그런 식의 말을 여기서 들으니, 거기다 박힌 추천의 개수를 보니 말이 안나오네요. 정청래 의원보고 가서 죽으란 소리가 아닙니다. 최소한 잘못된 대처를 비판하고 이중잣대는 두지 말아야지요.
저도 오유 정말 사랑하고 믿지만 특히 시게는 이대로 가면 정말 문사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디 박사모같은 쓰레기집단에 비비냐는 말을 하실수도 있어요. 근데 정말 그렇게 보이고 그렇게 될것같다니까요. 대통령님도, 민주당 의원님들도 사람인데 너무 맹목적인 믿음을 갖지 않았으면 해요.
과하게 반응한 사람들 아이디 지명하고 까세요... 위에 댓글이 어쩌고, 오유가 이래서 어쩌고, 군게가 어쩌고 시게가 어쩌고, 일반화해서 머 어쩌자는건지... 개개인을 제재하는 룰은 있어도 단체를 제재하는 방법없는 오유에서 일반화해서 얻는건 자기 '의' 들어내기 밖에 없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