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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깡패' 울산, 대륙대회 11연승.. B. 뮌헨도 넘었다
게시물ID : soccer_98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11
조회수 : 80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3/14 07:35:21
'아시아의 깡패' 울산 현대(K리그 클래식)가 아시아 무대에서 11연승을 달렸다. '세계 최강' 바이에른 뮌헨(독일 분데스리가)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조민국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2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시작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라운드 2차전서 유준수와 김신욱의 연속 골을 앞세워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J리그)를 2-0으로 완파했다. 울산은 2전 전승으로 1승 1패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 A리그)를 제치고 H조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가와사키전 승리로 2012년 4월 17일 조별 라운드 브리즈번 로어(호주 A리그)전부터 계속된 ACL 연승 기록을 '11'로 늘렸다. 울산은 2012년에 2002년 ACL 개편 이후 첫 무패 우승(12경기 10승 2무)이자 역대 최고 성적으로 아시아 무대를 제패한 바 있다. 여기에 2012년부터 이어온 ACL 홈 연승(6경기)과 홈 무패 기록(7승 1무)도 연장했다. 다만 울산의 11연승은 2013시즌 ACL을 제외한 기록이다. 지난 시즌 울산은 직전 해인 2012 K리그에서 5위에 그쳐 ACL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이로써 울산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기록했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최고 기록인 10연승을 넘어서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 UCL 8강 1차 유벤투스전부터 2013-2014 UCL 조별 라운드 5차 CSKA 모스크바전까지 10연승을 달리다 지난해 12일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은 조별 라운드 최종전서 2-3으로 역전패당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비록 대륙 간 수준 차이가 엄연해 직접적 비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그리고 오세아니아를 넘나드는 광활한 ACL 이동 거리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울산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조건에서 기록을 수립했다고 볼 수 있다.

울산은 올 시즌 ACL 조별 라운드서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개막전 원정 경기 승리를 포함하면 올 시즌 공식 3경기 전승이다. '뉴 철퇴 축구'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울산이 언제까지 기록을 이어 갈지 흥미롭다.

▲울산 11연승 일지

2012.4.17. 조별리그 4차전 vs 브리즈번 로어(호주) 2-1 승 (원정)
2012.5.2. 조별리그 5차전 vs 베이징 궈안(중국) 3-2 승 (원정)
2012.5.16. 조별리그 6차전 vs FC 도쿄(일본) 1-0 승 (홈)
2012.5.30. 16강 vs 가시와 레이솔(일본) 3-2 승 (홈)
2012.9.19. 8강 1차전 vs 알 힐랄(사우디) 1-0 승 (홈)
2012.10.3. 8강 2차전 vs 알 힐랄(사우디) 4-0 승 (원정)
2012.10.24. 4강 1차전 vs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3-1 승 (원정)
2012.10.31. 4강 2차전 vs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2-0 승 (홈)
2012.11.10. 결승 vs 알 아흘리(사우디) 3-0 승 (홈)
2014.2.26. 조별리그 1차전 vs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 3-1 승 (원정)
2014.3.12. 조별리그 2차전 vs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2-0 승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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