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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컨입니다.
게시물ID : bns_9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컨Ω
추천 : 3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2/09/05 13:52:19

안녕하세요.
사상최강의발컨입니다.
어제는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오유라는 사이트는 들어본적도 와본적도 없으니 당연히 사태의 진행은 아네에게 전달받은 것밖에 없어서 직접 보는게 낫다고 생각하여 그동안 쓴 글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쓸 내용은 제 의견과 벨리알의 반박에 대한 반박입니다.
글재주가 없는 점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블레이드 앤 소울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던파에서 만난 아네를 따라서였습니다.
길드 내에서 친분을 쌓아가며 게임을 하던 도중 저에게 같이 블소를 하자고 했지요.
몇년간 던파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란 컨텐츠는 모두 소모했기 때문에 거의 습관적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따라 가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유료게임이라는 전제가 있었지만, 피시방 유저인 저에게는(집에 컴퓨터가 없습니다) 큰 장벽이 되진 않았죠.

처음 접해 본 블소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던파만 하다가 3D게임이라곤 테라밖에 해보지 않은 저는 놀라운 그래픽에 빠져들었고, 다소 적응하기 힘들었던 조작성도 익혀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테라와 던파와는 달리 인던에 대해 입장제한(던파-하루 입장횟수 제한, 테라-입장시간제한)이 없었고 아이템의 파밍 개념또한 달라서 최상급을 얻기 위해 몇 번이고 도전을 하는 시스템에 노예가 되어 하루종일 블소만 잡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즐기던 도중 고민이 생겼습니다.
무슨 게임을 하던 채팅을 좋아하는 저는 샌드박스에도 익숙치 않았고, 너무 심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네에게 '너가 있는 문파는 사람도 많고 재밌을 것 같은데, 혹시 들어갈 수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가입이 되었죠.
아직 36 만렙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니 어제까지 서로 돕기도 도와주기도 하면서 문파생활을 무난하게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일이 터졌죠.
 
 
그리고 제가 욕을 많이 했다고 하시는데......
물론 문파 가입 초기에는 던파의 잔재가 남아 욕을 좀 하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인지하고 점점 줄여나가기 시작했죠.
제 게임 모토는 '게임 이용자들의 수준에 맞추자' 이기 때문입니다.
톡으로 욕을 많이 했다?
저는 벨리알과 '톡을 하면서' 파티플레이를 해 본 적은 한 손으로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적은 횟수를 예시로 들면서 '자주'라고 칭할 수 있나요?
톡으로도 '에이 씨발' 하려던 말을 '에이 씨....' 까지만 하고 삼켰던 적도 많습니다.

문파채팅으로는 초기에는 욕을 꽤나 썼던 적이 있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매우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오유문 문파원님들, 같이 톡으로 얘기하면서 돌았던 분들, 그리고 다른 분들께 물어보십시오.

제가 욕을 많이 했답니까?


그리고 아네가 다른 문파에 가입한다면서 나갔다는 거에 따라 탈퇴시켰다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분명 아네가 다른 문파에 가입하자고 탈퇴하기 이전부터 말을 자주 했었습니다만 전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36만렙시절부터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인연들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라이브님과 제가 자주 파티를 하며 겉돌았다?
아닙니다. 이건 벨리알이 검사에 대한 인식이 무지했기에 내린 잘못된 생각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고정파티가 없는 검사는 정말, 정말, 정말로 파티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운이 좋아도 수리도구가 두번즈음 완료되어야 파티가 되곤 했죠.
누구나 알고 있다시피 포화란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직업은 기공사입니다.

고정파티도 없는,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 기공사가 들어왔을때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는건 당연한 행위입니다.
겉도는게 아닌, 파밍을 위한 간절한 희망이었기에 매달린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황 이후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장면에 대해 여쭤보겠습니다.

 

 

 

 

참치가 문파를 탈퇴하고 직후에 찍힌 스크린샷입니다.
겉으로는 굉장히 예의바르게 말을 해놓으시고서는 안으로는... 조롱하고 장난치고 계셨군요.
웃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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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로 끝난걸 보면 다시 가입시킬 생각은 없어보이시네요.

그동안 재미있게 이야기도 하고 말다툼도 했던 문파원분들 감사하고 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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