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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9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머는즐거워
추천 : 25/20
조회수 : 2346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8/13 22:51:28
원본글 작성시간 :
올린이유는 너무 말이안되서 그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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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쁘고 깨끗하게 생겨서, '난초'라는 이름을 가진 떡
장수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초는 어릴 때부터 몹시 게을러 부모님이 머리를
저을 정도였습니다. 기름병이 넘어져도 허리를 굽히기싫어서
세우지 않았고. 고양이가 부엌에 있는 생선을 물고 눈앞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고도 내버려 두었습니다.
난초가 이처럼 개으른 데 대해 사람들은 부모님이 버릇을 잘못
드린 탓이라고들 했습니다.
부모님이 외동딸이라고 너무 귀히게 떠받을며 아무일도 못하개
한 짓이 결국 딸을 게이름뱅이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난초의 남편인 떡 장수 또한 많은 나이에 난초를 색시로 맞이했으므로
난초를 여왕 모시듯 했습니다.
난초가 빨래하기 싫다고 하면, 떡 장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놓아 둬. 내가 반죽을 마저 하고 나서 빨게. 사 랑하는 난초야.
네몸이피곤하면 내 가슴이 아파."
난초가 밥을 하기 귀찮다고 하묜 떡 장수는 이렇게 말헀습니다.
"문제없어, 밥대신 떡을먹으면 되잖아? 사랑하는 난초야 너의 그 고운
손이 거칠어지면 안되잖아?"
힘든 일은 모두 떡장수가 다 했습니다. 난초는 매일 아무일도 안하고
놀았습니다. 난초는 항상 누워서 남편에게
"여보, 나 땅콩 먹고 싶어요."
"여보 나 군밤도 먹고 싶어요."
하고 이것저것 먹을 것을 사 달라며 하루 종일 귀찮게 굴었습니다.
떡 장수는 난초의 시중을 드는 것만으로도 하루해가 짧았습니다.
난초가 누워있는 자리 옆에는 먹을 것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날씬하고 예뻐서 여자들의 부러움을 샀던 난초는 매일같이
누워만 있다보니까 뚱뚱한 아주머니가 되어 버렸습니다.
살이 뒤룩뒤룩찐 난초는 허리와 등의 살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난초는 아에 병자인 양 누워서 떡장수의 간호를 받았습니다.
떡 장수는 난초에게 이제는 물 까지 떠먹여 주었습니다.
"뿔쌍한 난초야. 넌 가만히 있어. 내가 다 해 줄게."
떡 장수는 항상 이렇게 난초의 비위를 맞추곤 했습니다.
난초는 누워서 매일 먹고 자고 싸고 싸고 자고 먹고 놀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말이라도 좀 했는대, 나중에는 귀찮아서 눈도 뜨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누가 와서 떡 장수에게 급한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떡장수 아저씨! 아저씨 어머님이 많이 아프시대요. 아저씨를 보고
싶으시다고 빨리 와 달래요." 떡장수는 난초한테 조용히 물었습니다.
"난초야, 어머니가 아프시단다 같이 가볼까?"
난초는 귀찮아서 눈도 뜨지 않았습니다.
"가기 싫으면 나 혼자서 갔다올게. 하지만 열흘 정도 걸려야 하는데,
누가 우리 난초에게 식사를 챙겨주지?"
떡 장수는 깊은 고민에 빠졋습니다. 걱정이 태산같이 했습니다.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열흘동안 먹을수 있는 떡이 였습니다!
떡장수는 얼른 떡을만들고 한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난초에 목에 걸어주었습니다.
"난초야. 이 떡은 네가 열흘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야. 굶지 말고 잘 먹어야해.
될수 있는한 빨리 다녀올께."
떡 장수는 마음놓고 어머님 댁으로 갔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보자
병이 다 나았습니다. 떡 장수는 곧장 집으로 달려 왔습니다.
집에 돌아와보니. 사랑하는 아내가 침대에 누운채 죽어 있었습니다.
게으른 난초는 입주변에 있는 떡만 먹고, 팔을 움직이기가 싫어
그냥 굻어 죽은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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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되요? ㅡㅡ 진짜 웃겨요 재가 직접쓴거에요
재발 추천좀...쓴성의를 봐서라도 쓰는데 1시간 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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