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기도하고 막상 배우려니 졸업후 농사를 짓는 것에 대해 처음 마음가짐과 다르게 되네요.
앞으로의 식량안보에 대해 당찼던 제 모습에서 어느 새 의문만 가지고 있는 제 자신이 들어오네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이리저리 치이다 꿈이란 걸 설계를 해 보고
50년 인생계획서를 만들어 보면서 이렇게 해야지 마음 먹었던 것이
생각지도 못하게 주변사람들과 헤어지게 되고
처음 꿈꾸던 계획들도 착오가 생기며
농사를 짓는다니 떠난 사람과 그로인한 상처들도 가끔씩 아파오구요.
현실과 부딛치면서 어느새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는 제 자신이 들어오더라구요.
악담도 좋고 다 좋습니다.
뼈에 깊히 세겨 듣겠습니다.
앞으로 농업을 이끌어 나갈 사람으로써 헤이해져버린 제 마음을 잡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