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품종에 관한 진실이라는 글을 보면 현재 만들어진 개들이 사실은 근대에 인위적으로 형성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것은 서양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진돗개와 비교되던 아키타견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일본개는 대부분 소형견입니다. 일부 중형견이 있는데 그게 바로 아키타견의 원류가 되는 마타기견입니다.
위의 사진에 나오는 개가 바로 미타기견입니다. 그 외 일본개는 치와와같은 소형견입니다.
즉, 도사견같은 개뿐만 아니라 현재 일본개들 중에 중형견이나 대형견들은 20세기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진돗개나 풍산개 같은 개들은 예전부터 있어와서 그런 인식이 별로 없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
개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이 근대에 인위적으로 만든 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제시대에 내선일체로 사용되면서 진돗개와 비교되었던 아키타견도 실제로는 역사가 짧은 개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