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을 보면서 참..... 5월의 그때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그때 이후로 항상 꽃길을 걷는 기분이였지만...
약간 무덤덤해 질 쯤에 오늘 그알을 보면서,
정말 지금 이순간이 오랜만에 찾아온 봄날이란 사실을 새삼 느끼네요.
문성근, 김미화, 김제동, 그리고 김규리씨! 9년간 포기하지 않고 참고 버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밖에 국가의 탄압에 고통받은 각계각층의 여러분들 너무 대견하고 감사드리고
MBC 노조를 비롯해 언론 정상화를 위해 목숨걸고 싸워온 언론인 여러분들도 긴 겨울 참고 버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년간의 시린 겨울은.....절대로 시간이 다 되어서 저절로 물러간게 아니죠...
빼앗긴 봄을 찾기위해 4.13의 기적을 만들었던...
그리고 9년간 얼어붙어있던 동토를 촛불로 녹였던
전국의 (나를 포함한) 시민여러분들에게 치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