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자리 많을 때야, 곧 내린다든가 햇빛이 많이 비친다든가 하는 이유로 안 쪽에 앉을 수 있지만,
그 외의 경우엔 안 쪽에 앉는 게 매너라고 생각해요.
오늘 버스 탔는데 바깥 쪽에 앉으신 분 많더라고요.
다행히 바깥 쪽 자리 비워두신 분이 딱 한 분 계셔서 거기에 앉았는데,
그런 상황이면 다른 분들도 안 쪽으로 옮겨 앉아야 하는 거 아닌지...
어떤 아저씨도 안 쪽에 비집고 들어가기는 좀 민망하셨는지 서 계시다가 자리 비니까 앉으시더군요.
저도 비집고 들어가 앉을 때도 있지만, 바깥 쪽 자리 비어 있을 때보다 앉기 훨씬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이거 버스에 캠페인 문구라도 부착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