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는 다이어트말고는 운동이란걸 평생 해본적이없었는데 2015년 30살이 되기 백일전 마지막 20대를 기념하기위해 단순히 시작한 운동인데 백일뒤에 다시는 안하게될줄알았었던 운동이란 녀석이!!! 지금은 그녀석 매력에 푹 빠져살게됩더이다....허허.... 

1) 스피닝 싸이클 중량 조금씩 늘리는 맛!
2) 잡생각나고 우울한날 신나는 노래들으면서 미친듯이 달리고 땀내면서 잡생각 날려버리는맛! 
3) 아줌마들 요가하는거 보고 엄청 쉽게 보여서 스트레칭으로 해야지 생각하고 해보니 완전 뻣뻣한 나...닝겐이라 욕심이나서 내가 꼭 유연해지겠노라 하며 하루하루 안빠지고 다니니 점점 유연해지고있는 맛!
4)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몸무게인데 달라보이는 몸매를 보면 운동하길 잘했다 뿌듯해지는 맛!
5) 사람들이 팔.다리 딴딴하다며 만져줄때 느껴지는 묘한느낌(설명불가) 사람들 손 맛! 자주자주 마니마니 만져줬으면 좋겠........
6) 건강해지고있다는걸 스스로 알게되는 맛! 
7) 인내심과 참을성이 조금 생긴거 같고 자기만족으로 살게되는 맛! 

자려는데 계속 빗소리가 들리는게 감자탕에 소주 마시고 싶네요.......
해물파전에 동동주도........ 
아 매운 치즈닭도리탕에 청하....... 
아님 보쌈에 복분자.............
시무룩한 여징어는 이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