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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까봅니다.
게시물ID : baseball_9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니털
추천 : 0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17 16:44:09
임태훈의 복귀라...????????????

무슨.. 야구판이 애들 놀이터도 아니고, 참선 수련장도 아니고, 자숙하는 공간도 아니고, 속죄를 위한 장소도 아닌데 무슨 야구판 이외의 일을 들고 들어온답니까??????

전 송아나운서에 대해서도 별루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는법이고 그를 대변해줄사람은 없는것이기에 최소한 고인에 대한 예의로 故 송지선 아나운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뿐입니다. 

 지금 복귀하는건 임태훈 스스로가 자신에게 사형선고 내리는것이죠. 법적인 책임은 없다하더라도 도덕적 책임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아래 리플에도 말했다 싶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라는것은 도덕적 상식이라는것은 엄연하게 존재합니다. 

송아나운서가 살아 있다라고 한다면 모르겠으나, 그 생명이 사라진 시점에서는 누가 봐도 임태훈은 그 죽음에 직접적인 원인 그 자체입니다. 

직접적인 살인을 하지 않았고, 법적으로 살인을 한것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도덕적 상식선에서는 임태훈이 실질적 살인자죠. 아닙니까???

팬들에게 사과한다??? 대체 야구장에서 벌어진 일도 아니고, 야구하고 관련된일도 아닌일을 왜 팬들에게 사과합니까??? 그리고 야구하고 전혀 상관없는 일을 팬들에게 사과하면 팬들이 용서해주고 그럼 끝나는겁니까??? 뭔가 착각하는거 아닌가요??? 

사과를 하더라도 그 대상은 팬들이 될수가 없죠. 당연히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부모형제에게 하는게 맞는거죠. 

최소한 도덕적 책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더라도 임태훈이가 마운드에 오를수 있는 자격을 그나마 부여할수 있는 최후의 자격을 가진 사람은 누가 봐도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가족뿐입니다. 

야구판에서 벌어진 일들은 야구판에서 용서든 뭐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구판 밖에서 벌어진 일은 야구판 안에서 용서될수가 당연히 없는거죠.

사람이 죽었습니다. 살아있다면 이라는 가정은 할수 있지만 살아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두산 구단은 지금 임태훈의 무덤에 자신들의 무덤을 같이 파고 있다는걸 좀 알았으면 하는군요.

임태훈이가...

공을 던지는게 먼저가 아니라
자잘못과 사실여부를 떠나서 자신으로 인해 세상을 등진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예의를 갖추는것이 우선이고..

마운드에 오르는게 먼저가 아니라
슬픔과 아픔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로 그 마음에 고개를 숙이는게 우선이지요.

지금 만약 오늘 임태훈이가 혹시라도 마운드에 오른다면...

그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자그마한 야구인으로 살아갈수 있는 실날같은 기회마져도 사라져 버리는거라 생각합니다. 

대체...

구단과 임태훈 가족들.. 그리고 야구 선배들은 무슨 생각으로 임태훈을 1군 마운드에 올릴생각을 했는지 솔직히... 성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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