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맞선을 보고 두번의 만남을 가졌고 두번째에서 진지하게 교제하자고 얘기는 해둔 상태입니다. 상대방 여성분도 동의는 했구요.
3번째는 영화보고 밥먹자고 약속을 오늘 저녁으로 잡아뒀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약속잡아두었고 계속 카톡으로 연락했었는데 일요일부터 카톡 읽는 시간이 10시간이 넘어가더라구요. 이상한 기분은 현실로 이어지더라구요.
어제 통화는 했었는데 머리가 많이 아파 연락못했다고 내일 정도되면 머리 아픈게 덜할테니 예정대로 영화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밤늦게 카톡하니 씹히고 오늘 오전엔 통화를 하니 전화를 안받네요.
몸이 안좋으면 담에 영화보자고 카톡하니 얼마있다 몸이 많이 안좋아 담에 영화보자고 하네요.
몸조리하시고 내일 연락한다고 얘기는 해두었는데 지금까지 경험상이나 주변분들 얘기론 웬지 까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내일 통화해보고 연락안되면 마음 접어야될 것 같네요.
2번째 만남에서 호감도가 급상승해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시험 채점결과 기다리듯 조마조마한 심정이네요.
너무 들이대서 상대방이 부담이 되었는지 제 매력을 많이 어필을 못했는지 좀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일 마치고 술이나 한잔해야겄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