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계 이어 학계, 정치인 등 광범위한 '사찰'도 확인 [서어리 기자] 국가정보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盧 자살 관련 좌파 제압논리 개발·활용계획', '정치권의 盧 자살 악용 비판 사이버 심리전 지속 전개'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국가정보원 개혁위는 이날 국정원 적폐청산 TF로부터 '정치인·교수 등 MB정부 비판세력 제압활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심리전'을 벌였을 뿐 아니라, 송영길 의원(전 인천시장), 조국 교수(현 청와대 민정수석) 등 광범위한 저명 인사들에 대해 사이버 심리전 등을 감행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