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저 뚱뚱한 남징어입니다. 따끈따끈한 오늘 벌어진 일 입니다. 요몇주간 계속 설사병을 앓고 있는데요. 오늘도 여느때 처럼 버스를 타고 서울에 올라와 집으로가는 지하철을 탔어요. 근데 그때 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역에 도착하니까 아 이러다간 내가 곧 지리겠구나 그리곤 예전에 오유에서 보았던 변 참기 방법으로 핸드폰으로 먼 곳을 보며 화장실로 빨리 들어가 앉았죠. 여전히 배가 아팠지만 한 시름 놨다는 생각에 휴지를 찾기 시작했죠...
그런데... 왼쪽에... 통이 하나 있는데... 사용하신 위생물품은 여기 넣어주세요 라고 써있는데 처음엔 그게... 물티슈 같은거 변기에 넣고 내리면 막히니까 따로 놓은건가 했죠 참신하네 생각하고 뒷처리를 하고 문을 열려는 찰나 ..... 밖에서 하이힐 소리가 나는 겁니다... 그때 설마설마 했는데 여성의 목소리로 통화를 하며 손씻는 소리가 들리대요... 아...X발 내가 X됬구나. 드디어 미쳤구나...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