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정황은 이렇습니다 전 여자구요 학교 내에서 그냥 하는 독서소모임이 있어요 작년 10월쯤부터 했는데 오늘 끝나고 술마시러 갔는데 어쩌다가 상대방 남자랑 저랑만 남았어요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자기는 이런 여자가 좋다고 얘기를 하는데 진짜 딱 저더라구여 생긴거는 걍 나고.. 쌍꺼풀 없는데 쳐진눈이라든지 자기 얘기 잘 받아주고 털털한 사람 이런거 딱 전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술김에 우연히 마ㄹ햇는데 저랑 비슷한 타입 인거겠죠....??? 사실 예전에 딱 한번 밥먹고 따로 연락하는 사이 아니구요 오늘에서야 말 편하게하고 친해진건데ㅠㅠ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얘기 들으면서 너무 나같아서 민망할 정도였는데... 전 물론 그 상대방 남자가 제 이상형에 가까워서 평소에 호감은 있었어요. 아 집에 오는데 뭔가 머리에 물음표가 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