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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드를 다시 해야겟다고 결심하게된 이유.txt
게시물ID : diet_67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여워*-_-*
추천 : 12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4/03 17:15:20
입으로만 다이어트 떠들기만하고 정작 운통하면 3일을 못가는 징어네요 ㅋㅋ...
그러다가 진짜 스쿼드는 꼭 해야겟구나 결심하게 된건 다름아닌 아버지 덕?

일주일전쯤에 온가족이 저녁을 먹는데 어머니께서 아버지의 허벅지를 보고 "에그... 흐불흐불한게 근육도 없고... 운동좀 해요"
라고 지적?을 하신적이 있엇어요 ㅋㅋ... 아버지께서 매일 어머니께 살쪗다고 놀리니까 어머니도 한마디 톡 쏘아붙이신거죠 
그러다가 어제 똑같이 저녁을 먹는데 대뜸 아버지께서 ㅋㅋㅋㅋ
아부지 - (어머니께)옆에 와봐라 
어머니 - ????
아부지 - 여기여기 찔러봐라 딴딴하지??
어머니 -(뜬금없이???) 아이고 앉아있으면 나도 딴딴하지
아부지 -(벌떡 일어서며) 자 인낫다, 만져봐라 딴딴하지???
어머니 -(사실 이양반이 왜저러나 싶으면서 장단맞춰주심) 응?? 그러네??요새 운동해요??
아부지 -(의기양양하게) 응 요새 팔굽혀펴기랑 앉았다일어났다 운동한다 
어머니 - 그러고보니 종아리도 딴딴하니 알생겼네요 
아부지 - (알아봐줘서 신나심) 응 !! 걸어다니는데 힘이 딱 생기니까 자신감도 생기더라구 
지켜보던 큰딸 - 올 ㅋㅋㅋㅋ며칠 운동하셧어요? 무슨운동을 어떻게 하셧대요 저도좀 하게요 
아부지 -(바로 스쿼드 자세를 보여주며) 이렇게 반만 굽혓다 폇다 틈틈히 하는데 50개씩 3번 했어
식겁하는 큰딸 - 네?????스쿼드를 150개요??????엄청 힘들지 않아요????
아부지 - ㅇㅇ 팔굽혀펴기랑 같이하니까 다음날 온삭신이 쑤시더라 
아찔해진 큰딸 - 그렇게 며칠 하신거에요??
아부지 - 3일째까진 힘들었는데 4일째 되니까 뻐길만 하더라 

여기까지 듣고 정말 우리아버지 대단하시다 생각했네요 
저는 스쿼드를 꾸준히 한적도 없고 한다해도 30개씩 두번?정도만 하고 아프다고 찡찡대고 포기했는데.... 제몸이 이따위로 생긴건 제탓이었네요 ㅋㅋ...
하고나면 도가니가 아프다고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운동을 그만두고 그랬는데 
아버지의 얘기를 듣는순간 정말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더라구요....어제 동생이 사온 깐쵸나 탐내던 나란녀석 크흡.... 
저희 아버지를 존경하며 어제부터 스쿼드라도 하자 싶어서 하고있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열심히 해야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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