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어떤 작품... 분량이 한 천 줄 정도 되는 대사들 번역한 적이 있었는데 다 해놨지만 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몇 줄 있어서, 미완으로 해놓고 이걸 포럼에 올려놨다가 깜박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찾아봤는데요. 누군가가 그 작품 번역을 이미 완료해두었길래, 살펴보니까 처음은 본인이 직접 작업한 것 같은데.. 뒤로 갈수록 제가 번역질 한 거랑 토씨하나 빼놓지 않고 똑같습니다. 진짜 토씨하나 빼놓지 않고 복붙입니다. 심지어 한국식으로 의역해놓은것도 똑같은데 확실히 도용이라고 봐도 되겠죠?..
작품 속 전문용어들 나오는 부분 때문에 찾아보면서 작업하느라 며칠 걸려 작업한건데 이걸 누가 그냥 말도 없이 먼저 베껴서 올려버리니 그냥 멘붕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