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한달만 있음 한살더먹네요

내년이면 26인 백수입니다

군대 제대하고 학교가서 공부하긴싫어서

이 핑계 저 핑계로

놀고먹기만 몇년하다보니 거울에는 돼지가 날 보고있고

옷은 라면국물 묻은 츄리닝을 몇날몇일째 입고있고

집밖으로 나가질않으니 컴퓨터로 온세상 소식들을 다들으며 살고있네요

근데 몇일전에 어떤오유님이 올려주신 소름돋는 연극이란 플래쉬를 봤어요

정말 온몸에 소름이돋고 인터넷에서 그 영상을 찾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몇백번이나 봤네요

옛날부터 뮤지컬배우가  되고싶었는데 부모님에 반대로 포기했던게 머리속을 맴도네요

아직 사회에 나오지않았을땐 열정만으로 무조건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많지 않은 나이에..혼자지내며 놀고먹은 시간이 오래되서 그런지 소심해지고

용기가 없어지내요..

오유님들 제 나이 내년이면 26입니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적은 나이도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제가 소심한제가 작은꿈이 생겨나네요

제가 뮤지컬 배우가 될수있을까요?

성공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어떻게 첫발자국을 내딛어야 할지도 모르겠거니와

용기가 생겨도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자꾸 움츠러 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