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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음주에 소개팅 있는데요...
게시물ID : humorstory_98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쵸코파이사죠
추천 : 1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6/12 21:21:12
오유분들의 샌스있고 매너적인 자료와 리플에 전율을 느끼며 살던제가 

제얘기함 올려보고자 방금 가입하고 처음쓰는 뜨끈뜨끈한 처녀글이 염장글이 되는건 아닐찌 ^^;

제목 그대로 저 다음주에 소개팅을 한답니다.

사실 제나이 서른... 76인데여...

소개팅이란걸 해본지가 어언...기억두 안남 ㅡㅡ;;

상대녀는 키 168에 나이 스믈 넷....집은 봉천동 카트를 한다. 

이정도밖에 모르는데

자세한 정보를 줏어듣지 못했지만 공효진을 닮았다는....

쩝..너무이쁘면 안되는데 큰일 -_-;;

저 이제는 솔로생활 청산하고 싶거든여 ㅠㅠ

옷은 어떡게 입어야할지 첫 인사는 어찌 나눌지 나이차가있어서 대화불가능하는건 아닌지...

무지 조바심나고 긴장하고 있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제 친구의누나(둘이 사귀죠)의 친구의 동생이라는데요...

그들은 그냥 나가서 오바하지말고 노땅티내지 말라는데.

저 이상한놈 아니거든여 ㅠㅠ

저 나름대로 평범을 거부하는 성격인건 인정하지만 (그래서 오유인인듯 ㅡㅡ;)

에혀....암튼지간에 벌써부터 떨려오는 이가슴을 어찌 달래야하는지...

이게 내 청춘의 마지막 여인과의 만남일텐데.. 

잘해보고 싶답니다.

그까이꺼 나이차 도둑놈이라 불려도 좋습니다.

저 제발 솔로만 벗어난다면....더이상의 소원이 없을거 같군요 ㅎㅎ 욕심의 끝은 없다는데..


제가 원하는건 아시겠죠 조언 몇마디....간절하답니다.

제 머리는 이미 텅비어버린 쵸코파이 박스마냥 군침은 도는데 먹을것이 없는...말두 안되는 비유 쯧쯔~

아아....엣날같은 새련된 말발이 안떠오르네여 흐흑...

이대로 그자리에 나갔다간 몇마디 못해보고 쌩~ 바람쐬다 올거 같은데 ㅠ_ㅠ


도와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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