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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하철에서...
게시물ID : humordata_599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집사
추천 : 12
조회수 : 143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05/10 13:36:41
자리에앉아있는데 옆에아저씨가 있었긔

옆에아저씨 핸드폰 벨이 울렸긔

아저씨는 받기를 망서렸긔

나는 빼꼼 쳐다봤긔

액정에는

010-****-****
   대장님


이라고 떠 있었긔

한참을 머뭇거리는 아저씨가 전화를 받더니


"네 ...여보"

나는 기절하는줄 알았긔

"네네...지금 가요..네..아니 사가고 있죠.. 네 이따가봐요"

하면서 끊었긔

웃음참느라 죽는줄알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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