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방에 혼자 있거나... 밤거리를 혼자 걷거나...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또는... 엘리베이터에 혼자 탔을때... 가끔... 화장실에서 눈을 감고 세수를 할때... 샤워를 할때... 텅빈 복도를 혼자 걸어갈때... 밤에... 사람도 별로 없는 버스 맨 뒷자리에 혼자서 타고 갈때... 가로등이 멀리서 하나만 켜져있는... 어두운 골목길을 걸을때... 뒷머리가 쭈뼛함을 느끼거나... 등에 오한이 느껴지지는 않나요... 그때는 돌아보지 마세요... 왜냐하면...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