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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울면서 아빠랑 이혼하고싶다고 하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게시물ID : gomin_985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Zqa
추천 : 0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29 15:31:53

제목 그대로 오늘 엄마가 울면서 아빠랑 이혼하고싶다고 했어요.

저랑 동생이 있어서 이혼을 못한다고하면서 이혼이하고싶다고 우셨어요.
이혼 어떻게 못하게할까요를 물어보는게 아니고
제가 이상황에서 뭘 해야되는지 물어보는거에요.

아빠가 엄마한테 무뚝뚝하거나 그런게 아니에요,
아빠는 가족을 굉장히 좋아하고
항상 저희를 웃게만들고 나가면 항상 엄마손을 잡고다니는 그런 사람이에요.

근데 한번 화가나면 자기멋대로하고
엄마말은 들어주지를 않아요,
엄마는 그게 싫대요.

어제도 하하호호 다같이 웃었고
전 저희가족이 정말 화목한줄 알았어요.

솔직히 제가봐도 저희가족은 되게 화목해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될꺼고
동생은 이제 고등학교를 입학해요.
그래도 저희는 친구들이랑 노는것보다 가족이랑 시간보내는게 더 좋을정도로 화목해요.

그리고 사실 저도 부모님께서 이혼하면 정말 슬프겠지만
어쩌겠어요, 두분 삶이 있고
저도 이제 나름 성인이니...

근데 동생이 걱정이에요.
동생은 친구들보다 엄마아빠랑 같이있는걸 더 좋아할정도로
정말 순수한아이에요.
이제 고등학생이고 덩치도 꽤 크고 이제 자기도 다컸다고는 하지만
마음은 되게 여려요.

근데 엄마가 그런얘기를 하는데
엄마가 그런모습을 보이니 안쓰러우면서 화가나더라고요
차라리 얘기를 하려면 내앞에서 하지
왜 아직 그 여린 애앞에서..
동생은 지금 충격받아서 공부도 안하고있어요.



말이 센거같네요 ㅋㅋ

아빠가 엄마한테 신경도 안쓰고 말도안했다면 모르겠는데
정말 어제까지만해도 여느날과같이 웃고떠들었는데
엄마가 이러니까 혼란스러워요.

아빠한테 엄마가 이런소리를 했다고 말해야할까요?
아니면 엄마가 아빠때문에 울었다고라고만이라도 말해야하까요?

만약 정말로 이혼하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저는 대학도 갈거고.. 물론 가도 부모님과 같이 살 예정이었지만..
동생이 너무 걱정돼요.
아빠도 걱정되고 엄마도 걱정돼요.



사실 제 고민이 뭔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혼란스럽고 뭘 해야될지,
아니 뭘 안해야될지
그냥 다 모르겠어요...

그냥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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