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릉을 갔어요
삶은 즉흥적이어야 하니까요
그냥 갔어요
일찍 일어 난 사람은 배가고파요 많이요 고파요 가평 휴게소에 들러 라면을 처묵 처묵해요
밀가루는 사랑이죠
왠지 그러고 싶어서 갔는데 아무 것도 안보여요
옆에 저승사자 타있는줄 알았어요
속초 갈까 강릉 갈까 하다 강릉을 갔어요
속초가면 닭강정만 사서 집에 올거 같았어요
강릉은 살면서 3~4번은 왔던거 같은데 오죽헌이 첨이에요 그동안 어딜 갔던걸까 잠깐 그런 생각을 했어요
율곡 이이 선생님이에요
어디서 많이 본거 같죠? 오천원권 모델이시죠 메이져급 모델이에요
하지만 오천원권 신권 나왔을때 세뱃돈으로 오처원 짜리 한장 받은 기억이 있어 슬퍼졌어요
나한테 왜 그랬어요??
네 의미 없어요....
이런게 있어요
(키썸은 귀여어 Kisum 을 꺼꾸로 하면 Musik해)
길중간에 뭐가 있어요
말못하겠어요 카메라가 구린건 아닐까 찍은 사람이 나쁜 사람이었던건 아닐까 그런생각을 해요
매너가 사람을 만드니까요.
파도 거품을 보니 라떼가 먹고 싶어졌어요
원래 커피 안마시는데 내스타일은 핫초쿄 인데 커피의 거리라니까
왠지 커피를 먹어야 될거 같았어요
역시 문익점 선생님은 대단해요
커피는 역시 맥심이 짱인거 같아요 사실 커피 맛을 잘 몰라요..
막 수만가지 생선이 살아 움직이고 이런걸 기대 했는데 홍게 밖에 없어요 ....
원래 그런가봐요 살아 있는 생선은 가까운 아쿠아리움 가세요 두번 가세요
적극적으로 들이대서 거부할수 없었어요 서비스가 이세상에 다시 없을 만큼
준다더니 어디서 코딱지 만한 게를 두마리 줬어요
무슨 무슨 생선인지 설명을 들었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려 했을땐 이미 잊었어요
하지만 안개가 너무 너무 많았고 비도 내려서 포기 하고 가가고 있는중에
이정표에 안흥이 보였어요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찐빵을 사먹었어요 삶은 즉흥적 뭐 그런거니까요
찐빵 좋아 하는 아부지를 위해 한박스 샀어요
만원 어치 달라고 했는데 빵이 8000원 어차 밖에 안남았데요
왠지 섭섭해요 그래서 전화번호랑 홈페이지주소 가린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