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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너무꿈만많은걸까요??
게시물ID : gomin_985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ERlocked
추천 : 0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29 19:54:55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이되는 여학생입니다

글올리는건 처음인데 답답하고 서럽기도하고 궁금하기도해서 올리니까 그냥 봐주세요


제가 고등학교가 빡센곳이여서 삼년동안 그냥 아무것도안하고 공부만하면서지냈습니다

수능을 봤지만 잘나오지않아서 그냥 안되면 재수하자는심정으로 정시로 원서를 넣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빠가 농협대라는대학이있는데 졸업후엔취직도 안전빵으로된다고해서 그냥한번지원해보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농협대 1차를 붙었는데 정시로 성신여대도 붙은겁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그대학에가려고 하는데 아빠가 농협대를 최종합격하면 농협대를가라는겁니다

제가 싫다고그랬더니 요즘취직이얼마나 힘든데 너 그냥대학나와서 뭐할려고그려냐 라면서 엄마까지 농협대에가라는겁니다

제가농협대를무시하는게 아니에요

제가 원래광고쪽을공부하고싶었는데 농협대를 가면 그쪽공부를 아예할수도없게되는거잖아요

중고등학교 육년동안 하기싫은공부 억지로해가며 들은말이 대학교가서 하고싶은거하고 지금은공부해라인데

이제겨우하고싶은 공부할기회가생긴건데 그걸그냥 날려버리고싶진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래 성격이낙천적이고 약간 생각없이사는것도조금있지만 직장은 자기가하고싶은일을해야한다는주위라서

제가하기싫은 일을직업으로삼고싶진않습니다

아직농협대 합격이결정난것은 아니지만 계속 엄빠가 압박하다보니 대학을떠나서 궁금해지더군요

저는 사람은 자기가하고싶은일을 할때 가장 빛나보이고 행복해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저는 이제 스무살이고 대학생이고 이제갓 고등학생태를벗은 젊은나인데

그젊은 나이부터 불확실하지않은 미래를걱정하며 자격증을따고 스펙을쌓아야하나 생각합니다

한창청춘인 이십대인데 청춘에걸맞게 무모한일을하면서 재밌게즐겨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주위어른들이나 가족들이 미래는벌써부터 설계해야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물론 인생선배로써 충고해주시는거겠지만 그건 천천히해나간다해도 괜찮다고생각합니다

취직이야 나중에 할수도있지만 무모하게즐기는건 이십대가 지나버리면 하기힘들잖아요??

꿈많고 한번뿐인 청춘 즐겨야하지않을까요??

아님 제가 아직 철없고 꿈같은 얘기하는걸까요??


글쓰다보니 두서없이 써버렸네요

그냥 대학도 다떠나서 그냥 진짜궁금해서 용기내서 글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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