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폭설>
<백일잔치>
]
<김경철>
<경철이 어머니>
.........ㅠㅠ.
5.18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전2권)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가 나옵니다(앞으로도 이 책 쭉 인용할 겁니다. 참고로 이 책의 속편으로 행방불명자와 부상 후 사망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꽃만 봐도 서럽고 그리운 날들>(전4권)이라는 책도 있어요)
첫 번째 희생자이자 묘지번호도 첫 번째인 고 김경철 씨의 이야기였습니다.
...어머니 임금단 씨는 첫 희생자의 유족이라는 점도 있어서 유가족 중에서도 꽤 유명한 분이기도 합니다. 5.18 관련 다큐에도 꽤 자주 나오시고, 2013년에 채널A인가 ㅆㅍ조선이 탈북자들 섭외해서 왜곡보도했을 때도-_- 쳐들어가서 막 계란 던지고 항의한 분들 중 한 명이기도 하지요. 그때 이렇게 울부짖으셨습니다. "자식 잃은 부모들이 다 올라왔습니다! 하도 분해서... 자식을 잃은 것도 분한데 이게 몇 번째야!"
택시운전사가 개봉하기 전에 미리 5.18 당사자와 유가족들을 초청해서 특별 시사회를 열었을 때도 초대된 분들 중 하나였습니다. 이제 85세의 고령이 되어 앞이 잘 안 보였지만, 열심히 영화에 집중을 하셨다고.
다음회는 두번째 희생자 김안부(36세)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