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28사단 무적태풍부대로
자대배치받은 건실한 청년입니다 ㅎㅎ
올해 22살의 나이로, 의경 6수 다 떨어져서 남들보다는 좀 늦게 입대를 하게됐네요.

무튼 ㅎㅎ 요즘들어 늦은입대로 인해, 친구들은 이미 군대로 먼저 떠나있었고, 혼자보낼 시간이 많아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여러 고민들이 많이 생기네요.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이 살고싶은 삶의 이상향을 잘 모르는 것 인거 같아요.

학점 잘 받아서 졸업하고 적당한 기업에 취직하여 살아가면서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살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택해야할까?

아니면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나 자기 사업을 하며 성공의 여부에 따라 노년의 판도가 바뀔 길을 택해야할까?

사실 저는 어려서부터 후자의 생각을 자주 해왔어요. 아버지께서는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으셔서 헬스장을 두 지점 차리시고 운영하고 계셨거든요.
항상 행복한 표정의 아버지를 보며, 내가 하고싶은 일을 내 직업으로 삼고 살자. 
음..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아버지 사업은 무너졌어요. 저도 이유는 잘 알지 못하지만, 동생이 셋이라 학비가 만만치 않으셨던 아버지께서는 어머니의 수입에 의존하시면서 예전과같은 여유를 잃으셨죠.

부모님의 걱정과 한숨이 늘어가며, 중학교때 엎친데 덮친격으로 살도 찌고 왕따도 당하고 후ㅎㅎ 부모님께서는 저를 챙기실 겨를이 없으셨고 혼자 죽고싶다는 생각 매일하며 그 시기를 지냈던거 같아요
(지금은 대학오면서 살도 많이 빼고해서 그런일로 힘든건 없어요ㅎㅎㅎ)

예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아버지께서는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라 공부열심히해라 토익공부도 시작해라..
이런 남들과 같은 삶을 살라고 얘기하기 시작하셨다는거??

이로인해 많이 고민도 되고, 미래에대한 걱정도 되고..ㅎㅎ

무튼 결론은..!! 고게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생각하는게 어떤건지 여쭤보고싶어요..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듣다보면, 무언가가 깨달은게 있지않을까? 하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