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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가 88% 투표할때 88% 변화된다.
게시물ID : sisa_98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크숟가락
추천 : 10
조회수 : 5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3/04 15:42:20
http://opinionx.khan.kr/293

조 교수는 20대 청년들에게 "스펙 경쟁에 투자하는 (에너지)의 5%만 공적 문제에 써보자"면서 
"20대의 88%가 투표하면 자신의 처지를 88% 바꿀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우리 시민의 모든 생존전략은 야근하고 투잡해서 돈을 많이 벌어오는 거죠. 
그런데 벌어와봤자 집값으로, 사교육비로 나가고 가구당 가용 소득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많이 벌어도 집값이 떨어지면 그만입니다. 

적게 벌어도 OECD국가 중 60%의 국민들이 국가가 지어준 국가에서 삽니다. 그러면 소득이 늘죠. 
그런데 한국의 LH공사는 시민이 낸 세금으로 먹고 사는 기관인데 장기임대주택 은 요~만큼 밖에 안짓습니다.
우리가 왜 LH공사에 장기임대주택을 50%까지 짓게 할 수 없는지 생각해야 됩니다. 
이런 문제를 알리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 질문과 맥락이 같습니다. 
제 생각에 우리 사회 20대 청년의 스펙은 단군 이래 최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학다닐 때? 해외 나갈 수가 없었어요. 
여권 받는 데 오래 걸리고 안기부 가서 교육 받아야 했습니다.
매우 힘들었어요. 고교 때까지 영어회화 수업 받아본 적 없습니다. 원어민을 만나본 적도 없어요. 
컴퓨터도 만진 적도 없습니다. 제 20대 스펙에 비하면 지금 20대들이 10배쯤은 잘할 겁니다. 
저는 지금 20대들이 갖고 있는 스펙이 10배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상태는 매우 열악하죠. 스펙을 높이면 소수는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절대 다수는 이미 고용시장 자체의 정규직, 비정규직 비율이 달라져서 다수는 그럴 수 없는 겁니다.
다수는 열패감을 갖게 되고 토익 몇점 더 올리자고 하면서 자학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청년 자살율이 급증합니다. 제도적인 문제구요.

구체적으로 보자면, 청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이겁니다. 
지금 박원순 변호사님이 여러 방식으로 청년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그걸 한번 들어보고 책을 한번 사봤으면 좋겠습니다.

소위 다들 말하는 스펙만 갖고 (인생을)결정하면 정말 그걸로 결정납니다. 
하지만 스펙 관리 차원에서라도 다른 스펙으로 해보라는 겁니다.
다른 스펙에 대해서 박 변호사의 제안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우리 사회의 문제는 사적인 스펙 경쟁으로 해결 안되는 공적 문제가 많습니다. 
스펙 경쟁에 투여하는 5%만 공적 문제에 썼으면 좋겠다.

20대를 88만원 세대라고 하는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50% 밖에 안됐을 겁니다. 
88% 투표하면 자신의 처지를 88% 바꿀 수 있을 겁니다.

http://opinionx.khan.kr/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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