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딱히 헤비 유저는 아니고, 오유도 정치 욕하고 페미 욕할때나 궁금한거 질문할때 가끔 들어오는 수준이라,
게시판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잘 모르는데,
군대 게시판이 따로 만들어진 이유가 뭘까요?
군게는 그냥 군대 시절 에피소드 이야기 하면서 웃고 떠들라고 만들어진거 아닐까요?
군대 문제는 시사문제잖아요? 여성징병, 군내 부조리 등등...
이건 시사문제죠. 당연히 시사게시판에서 다루어져야죠.
여성징병 얘기를 피해의식에 젖은 남성들의 한탄으로 치부하는 건지?
시사게시판이 대통령 찬양하고 정치인들의 서민놀이 사진 따위 올리라고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고.
이런 것조차 군게로 가서 떠들어라 이딴 얘기들 보면
정말 국방에 대한 인식이 문제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자신들이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게 무엇 덕분인지 아는건지.
윗쪽 배고픈 좀비떼들이 당장 배부른 남쪽을 향해 몰려오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는 아는지.
군대는 가는 사람만 가니 나랑은 관계없고 보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아. 니들끼리 떠들어.
이런 사고가 박힌것 아닌가 생각되요.
머릿속에 국방에 대한 사고와 개념이 전혀 없다는 거죠.
싸우지 말라는 운영진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군대 문제는 당연히 싸우고 끊임 없이 공론화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데이트비용 누가 내냐 집은 누가 마련하냐 같은 수준의 문제가 아니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