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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아니면 장동민일수밖에 없어보여요.
게시물ID : muhan_47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멀리가는사람
추천 : 3/8
조회수 : 118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4/05 16:42:09
태호피디도 말했지만 뽑는 목적이 분량확보도 있지만

유느님 혼자 진행하기 벅차서 부담을 덜어주려는 이유도 있다고 해서

이번방송을 진짜 유심히 봤는데요.



방송을 보면 후보들 웃기는 패턴이

후보 / 유느님



1)저도 한마디 할게요 -> 말씀하세요 -> 웃김(폭로,개인기 등등) -> 정리

2)재미있는 상황 -> 짚어내줌 -> 웃김 -> 정리



진짜 재미있는 상황도 여기저기서 떠드는 난전속에서 유일하게 짚어서 살려주는건 유느님이고

괜찮은 개인기나 썰을 적극적으로 어필한다고 해도, 결국은 유느님 거쳐서 판을 깔아줘야 나오더라구요.

요는 분량은 늘지만 유느님은 더 죽어난다는 소리..




근데 제가 최시원씨를 응원할줄은 몰랐지만(...)

방송 보다 보니 특유의 에너지, 자신만만함이 있어서인지

유느님에 묻어가지 않고, 주변 분위기를 스스로 활기차게 이끌어가는, 고유 영역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주로 웃기는 방법이 미국 리액션인데, 이거 유느님 아니어도 워낙 동작이 눈에 띄다보니 쉽게 발견해서 살릴 수 있는데다가

그렇다고 너무 질척일정도로 오버하는게 아니라 분위기 스윽 보다가 특유의 느끼 리액션으로 알아서 분량 끊으니..

의외의 원석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로 짚어내줄 필요도 없고, 정리도 크게 부담없는 분량확보이니..2번에서 유느님 부담이 많이 줄어들 듯.

1번이야 어쩔 수 없지만, 한류스타 케릭터 잘 활용해서 생각지도 못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어느정도의 진행부담은 감수 가능하다고 봅니다.

애당초 토크로 웃기는 스타일도 아니었으니...

하지만 이분은 본인 스케쥴+군대 가 문제네요.





그리고 장동민씨. 뭐 여러 사람들이 말했지만

최대 강점은 웃음 포인트가 리액션이 아니라 상황을 만드는쪽에 특화되었다는 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유재석 스타일을 한번도 경험하지 않고 몇년동안 살아남아서 케릭터를 잡았다는 게

생각보다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전체적인 분량을 봐도,

다른사람들은 전부 유느님 스타일을 따라가면서 분량을 챙기는데

장동민씨는 내가 하던대로 판을 짜서 웃겨보겠다. 라는 의지가 보이더라구요.

마지막에 정준하씨 말 커트한것도 자기가 알아서 판 짜고 정리까지 깔끔하게 끝냈고..

가만히 보시면 장동민이 버럭, 성질 리액션으로 유명해서 2번도 꽤 있을 것 같지만,

이번 방송에서 토크랑 상황극만으로 분량 다 뽑았죠.

그런데 이 1번 스타일 후보 중,

유병재씨가 했던 너 왜 반말.. 과 함께 유이하게,

유느님 개입 없이 웃겼던 식스맨이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2번은 의외로 그쪽 케릭터가 아니니 신경 쓸 필요가 적고,

1번쪽에서도 만들어주길 바라기보다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스타일이니

합을 맞춰갈수록 유느님이 신경 쓸 부분이 적어질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2MC 체제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와 수 정도의 케미는 자체적으로 뽑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최시원씨처럼 월드클레스 특집.. 같은 독보적인 장르를 제공하기는 힘들겠지만

개콘에서부터 단련된 꽁트본능이 시간탐험대 같은 리얼예능 하면서 버라이어티에도 이식이 끝난 상태라

무한상사 같은 특집의 다양성을 살리는데 충분히 괜찮을거라 봅니다.




고로 저는 진행적인 측면만 고려한다면 장동민씨.

향후 특집의 다양성까지 고려한다면 최시원씨 역시 기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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