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실 나가면서 보던 길냥이가 하나 있습니다. 최근들어서 주기적으로 그 길냥이를 보고 소세지 하나씩 주고 하다가 사료도 사서 밥셔틀 해볼까 하는데.. 막상 밥셔틀을 하려고 하니 좀 마음에 걸리는게 있습니다.
1. 고양이가 우리집 앞에 있는 것도 아니고 좀 떨어진 다른집 앞에서 있는데 그곳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2. 행여 제 사정으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밥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제가 그리 해도 되는 건지 3. 괜히 제가 밥준다고 나서다가 고양이한테 다른 불이익이 가면 어떨지...
대충 이런게 마음에 걸리는데요.... 또 안주면 되지 라고 생각하니까 고양이가 눈에 밟혀서..... 좀 머리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