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엘지팬입니다.
우선 전 김성근 감독님에 대한 입장은 중립적입니다.
뭐... 오늘도 그렇고 불펜혹사에 대해서 갑을론박이 자주 벌어지는것 같은데요
제 생각은 주요 불펜의 잦은 등판 이또한 김성근 감독님의 야구색깔이라고 봅니다.
역대 불펜 이닝수 순위를 보면
1위:김현욱 157과 2/3이닝(쌍방울 김성근감독)
2위:신윤호 144와 1/3이닝(LG 김성근 감독)
3위:전병두 133과 1/3이닝(SK 김성근 감독)
4위:이동현 124와 2/3이닝(LG 김성근 감독)
보다시피 1~4위 모두 김성근 감독의 작품입니다.
뭐 이건 기록적인거고 이외에도
가장최근 SK시절 불펜으로 이닝 많이 던졌던 투수는 많았죠
대표적으로 정우람,고효준,전병두가 언급되죠
우선 위에 언급되었던 선수들의 예후를 보죠.
김현욱 - 저 이닝 소화 이후 수술+재활로 혹사 논란 있었으나 삼성에서 재기를 하고 몇년간 괜찮은 활약을 했구요
신윤호- 01년 반짝이후 망가졌습니다
전병두-아시다시피 김성근 감독이 SK떠나고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죠
이동현-수술을 여러차례 받고도 기적같은 부활을 했죠 현재도 손꼽히는 특급 셋업맨
정우람-고무팔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쌩쌩함(공익이 있었다고는 하나 무리없음)
고효준-이후 팔꿈치수술, 공익갔다오고난 이후 올시즌도 나오고는 있으나 성적이 안좋죠
위를 보다시피 뭐 김성근 감독 밑에서 여태껏 혹사의 물음표를 달아가며 던졌던 투수들의 예후는 가지각색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다른 감독(보통의 야구팬들이 보는 상식적 수준으로 불펜투수를 운용하는 감독)과는 다르게 불펜을 사용합니다.
투수의 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조심해가며 투수를 운용하는 감독이 아닙니다.
분명 안정권에서는 벗어난 투수 운용입니다.
위험수준의 한계에서 아슬아슬하게 투수운용을 하죠
사실 이게 옳고 틀리다고는 아무도 말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단연 그만큼의 성적을 보장해줬기 때문이죠
현재 논란이 되는 박-권-윤
이 세선수가 위의 예가되는 어떤 선수의 예후를 따라갈지는 아무도 알수없죠
다만 안타까운 사례를 따라가지 않길 바랄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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