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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미안하다
게시물ID : gomin_986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psZ
추천 : 4
조회수 : 1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30 15:58:59
아빠한테 아는 지인이 보낸 택배가 와서 같이 뜯어보는데
왠 프라다 지갑이랑 카드지갑이 나오는데 평소에 명품 쓸 형편도 아니고
나에게는 사치같아서 그냥 브랜드 이름만 알고 있었다.
프라다가 이렇게 쉽게 줄수 있는 명품이었나??
엄청 비싼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몰라서 그냥 같이 신나했다.
아빠가 마침 지갑 다 떨어졌다고 신나하면서 지갑은 바꾸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가짜다 
뭔가 죄송하다 아빠의 낧은 지갑을 보니 미안하고
하얗게 센 머리를 봐도 미안하다.
돈 벌어서 아빠한테 진짜 명품지갑 사주고 싶다.
스펙도 없고 성적도 없지만 남은 한학기동안 아등바등해서 아빠한테
명품지갑 사주고 싶다.

오늘 차라리 이름 없어도 가짜는 아닌 지갑이라도 하나 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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