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9일 작성된 '문화예술체육인 건전화 사업 계획'에는 가수 신해철과 개그맨 김제동, 배우 권해효 등이 직접 퇴출 대상으로 나와있다.
해당 문건에는 "방송사 간부, 광고주 등에게 주지시켜 (이들을) 배제하도록 하고 그들의 비리를 적출하여 사회적 공분을 유도해야 한다"고 적나라하게 적혀있다. 심지어 "광고주 등에게 주지시켜 배제하도록"이라는 표현은 여러 차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리스트 연예인들을 배제하라는 내용의 문건은 2009년 12월 24일 작성된 '라디오 시사프로 편파방송 실태 및 고려사항'에도 잘 나와 있다.
'라디오 시사프로 편파방송 실태 및 고려사항'에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시선집중'의 진행자였던 손석희와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였던 코미디언 김미화가 언급되어 있는데, 그 옆에는 "퇴출, (경영진에) 교체권고, 프로그램은 개편으로 폐지"라고 명시돼 있다.
2011년 7월 작성된 '엠비시(MBC) 좌편향 출연자 조기퇴출 확행' 보고서에도 김어준 총수, 가수 윤도현의 이름이 언급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