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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쌈닭이 되어가고 있음.
게시물ID : gomin_986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콤빗물
추천 : 3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30 18:32:44
착하게 대하니까...
사람을 빙다리 핫바지로 보더라고요.
그래서 맞서기 시작했음.
초면에 반말하면 저도 반말.
무개념 애엄마랑 쌈붙었을땐
옆에 있던 애한테 넌 니 엄마 닮지말라고 했고..

그래서 애엄마가 뭐라하길래 그럼 아줌마
애가 커서 아줌마처럼 지가 잘못해놓고
남에게 큰소리치는 애가 되면 좋겠냐고

그런식으로 하니까 성질 더럽단 소린 들어도
억울할 일은 훨씬 덜 생기더라고요.

방금전에...
예전에 지가 저에게 다른애들 뒷담깐걸
제가 한것마냥 꾸며서 십년지난 인간관계
다 파탄낸 애...

모든 사실을 오늘에서야 다 까발렸음.
물론 그 외에 걔가 절 개쌍년 만든건
진작 까발렸지만...

그냥 한쪽 말만 듣고 십년넘은 친구에게
가슴에 못박던 그 눈물나는 우정
지켜주고 싶었는데 더 지켜주다간
제가 암걸리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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