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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잊고 살았다.
게시물ID : sewol_40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영실매실
추천 : 3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06 21:49:00
부끄럽지만 잊고살았다. 
하지만 또 한번의 계기로 기억하게 되었다.
 다시 기억하고 아팠으며 이번에는 꼭 오래 기억하고 싶었다. 
나와 다른 많은 친구들에게 알리고 다 함께 오래도록 잊고싶지 않아 노력했다. 
그런데 나를, 우리를 모두 아울러 비난하는 건 너무 가슴아프다. 
1년 전 그렇게 아파했으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희미해져버린 기억이 가슴아프고, 이제와서 다시 슬퍼하는 내가 또 가슴아프다. 
여느때처럼 금방 희미하게 잊어버릴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나를 혼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는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말뿐만이 아닌 조그맣지만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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