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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술 무진장 좋아하는 아내를 둔 남편 또다시 글을 끄적입니다..
게시물ID : wedlock_9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붉은뱀
추천 : 9/5
조회수 : 214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8/19 20:21:06
제가 야간근무중 비도오고 뭔가아련해서 주절거렸었네요..
많은 반응 감사해요.
저도 알아요 바보같은거.

많은분들이 언급해주신 양쪽 다 들어봐야된다는 말도
충분히 동의하는 부분이구요

물론 당연한 이야기지만 제가 100퍼 인지를 못하겠지만
제잘못도 어느정도 알고있구요..


사실 제취미는 프라모델 하고 그럽니다.
그렇죠 지금은 집돌이입니다..출근빼면요.

집사람처럼 술에찌들어산적도 있었죠
6일간 술먹고 일요일 간아퍼 쉬는 그런패턴..

4년정도전만해도 제직업이 그리 밝은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에따라 주변사람들과 자연스레 술자리를 많이가졌었구요

그러면서도 저는 하나 생각한게 있습니다
훗날 결혼을하고 자식을낳으면 아빠는 뭐해? 라고하면 뭐라말하지?
그래서 저는 수입은 조금 적어도 안정적이라 생각하며
충분히 설명해줄수 있는직업 복리후생이좋은 직업
그런걸 찾다 여기까지왔구요..

프라모델을 한 이유는
직업을 바꾸며
그전에 있었던 모든 지인들이
이런말해서 보신분들 미간을 찌푸리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해롭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정리를 하니 자연스레 저는 혼자가 되었구요.
그리고 생기는 돈을 계획적으로쓰며
술먹을돈 차라리 건강한 취미를 가져보자는 마음에 시작했었죠

그러다보니 혼자살때는 거의 퇴근하면 프라모델에 매진했었습니다.
요즘도 하긴하지만 자리할때마다 항상 허락을 받으며
근무하랴 가사일하랴 하다보니 그마저도 한달에손에꼽을정도로
못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그것조차 마음에 안드는것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주간근무는 저녁7시반퇴근인데 집사람이 밖에서 논다고 늗게들어올시. 미안한지 프라모델하고 놀아 라는 허락이 떨어지긴합니다)


 저 하나만 좀더 부지런하면 모두가 행복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퇴근하고나면 피곤합니다.
프라모델.. 솔직히 주중에 퇴근하면 요즘은 생각조차 안합니다. 그냥 앉고싶고눕고싶은게 다 입니다..
퇴근하고 힘들어도 함께해주는 함께놀아주는 그 힘이 사랑의힘이라 생각합니다
부디제가 흥이나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ㅡ 호스트바를 부른 사건은 제가 야간근무때 일어난 일이고
안에잇는 모든상황을 전화넘어 들었습니다.
어느 남자가 가만히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가슴이 한번 찢어졌었구요
저또한 미쳐날뛰었습니다
회사에서 무단으로 이탈하여 징계도 먹은 부분입니다.
다행히 징계각오로 뛰쳐나간후 여기저기 찾으로쏘다닐때 와이프도 어떤
감이 있었는지 일찍나왔습니다. 불행중다행이죠.
몸을 소모하지는 않았으니깐요..

또또추가..ㅡ 새로운문제인데 제와이프는 30대초반입니다.
                     간단하게 아르바이트식 일을 시작했는데요
                     또퇴근후에 운동도 다니고 있습니다.
                    이게문제입니다. 이미 주변에 친구들은 제가보는 제관점에서 
                     해롭습니다. 술친구들뿐입니다 진득한 친구들이 없는..?
                     설명하기 좀 애매하네요..
                     결혼을 하고나서인지 술먹자는 남자사람친구들이 90프로이상
                     줄은것같습니다..뭐 제추측이지만.
                     왜추측이 생겼냐하면 요즘은.만날친구가 없으니
                     운동후 40~60대 아주머니들이랑 한잔씩 하시거든요...


다시한번 많은분이.자기경험을 토대로 좋은말씀주신거 한분한분
만나서 식사대접이라도 하고싶은맘이내요
정말정말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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