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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게시물ID : lol_603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빙그레:)
추천 : 6
조회수 : 1053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4/07 08:37:31
딱히 별 내용 없는 푸념글이고 조금 길어요.



서폿만 하는 골수 서폿유저입니다. 심지어 서폿 챔폭도 좁아서 랭의 95%정도를 나미만 했네요.

시즌4 들어와서 학교 개학하기 전에 열심히 올려놔야 한다고 여차저차해서 솔랭으로 플레3까지 올라갔어요. 

게임에 자부심 느낀다고 하면 그렇지만 저는 정말 뿌듯했어요.

게임에 친추되어있는 여성유저분들 중엔 멋지게, 혼자서 플레•다이아까지 올라간 분들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남자친구가 대신 올려주고 난 후, 팀랭으로 모스트1에 자기 챔프를 올려 놓는다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남자친구랑 듀랭으로 올라간 분들도 있으니까요.

남자친구가 대신 올려준 경우는 잘못됐지만 사실 (실력이 비슷한 경우) 듀랭으로 올라가는 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는 솔랭으로 플3까지 찍었다는게 정말이지 나름 뿌듯했어요. 그리고 가끔 호흡 잘 맞는 몇몇 원딜러분들이 듀랭 돌리자고 물어오면 그것도 진짜 뿌듯했어요.

그런데 개학하고 롤에 손을 잠시 놨는데 다시 하자니 뭔가 어설프고 게다가 랭을 계속 못돌려서 강등까지 당하고 그랬어요.

그거 올리겠다고 날잡아서 랭을 주구창창 돌렸는데 ㅋㅋㅋㅋㅋㅋ

지금 mmr지옥에 갇혀서 플레5에서 언제 골드로 강등당할지 전전긍긍하며 허덕이고 있네요.



나미 승률이 원래 진짜 좋았는데 제 전적에 나미 승률이 형편없는 걸 보니 너무 마음이 좋지가 않아요. 

고작 그거가지고 그러냐, 랭은 계속 돌리면 결국 제자리 찾아간다 이런 분들도 있겠지만.. mmr 떨어져서 하위티어가 잡히니 라인전은 쉬운데.. 서폿나미로 게임을 캐리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이미 mmr은 낮아질 대로 낮아져서 올라가는 포인트보다 내려가는 포인트가 더 높아요.

정말 잘하시는 나미유저분들은 캐리해서 올라가시겠지만 요즘 하도 연패하고 계속 지니까 여기가 내 자리인가 싶고 랭에 대한 의욕을 잃었어요.

게임하면 사람들은 어찌 그리 멘탈이 안좋은지 조금만 잘못돼도 서로 함부로 입에 담지도 못 할 욕들을 뱉으며 싸우고.. 그런 상황이 너무 물려서 요새는 시작하기 전에 아예 /mute all 하고 시작하네요..



이 글 쓰기 전에 처음 롤 시작하고 재밌다며 쓴 글들을 읽으니 저 땐 내가 저랬나 싶고 사소한 거에도 정말 기뻐하면서 게임을 했더라구요. 

근데 요즘엔 티어 올려야 된다는 생각으로 롤을 하니 너무 재미가 없네요 ㅋㅋ

하.. 그런데도 여성플레유저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기가 싫어서 전전긍긍하는 절 보니 스스로 안타깝고 밉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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