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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등록 해프닝, 1군 말소 기간을 몰랐던 롯데
게시물ID : baseball_98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3
조회수 : 6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3 11:47:11
롯데 외야수 김주현은 2일 1군행을 통보받고 마산으로 이동하다가, 재등록 일수 미달로 등록이 거부돼 되돌아갔다.

1군 콜업을 받은 선수가 팀 합류를 위해 야구장으로 오다가 돌연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새롭게 부름을 받은 선수는 경기 시작
한 시간 반을 남겨둘 때까지 도착하지 못했다. 롯데 구단의 운영 실수로 생긴 황당한 해프닝이었다.

상 황은 이랬다. 롯데는 지난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외야수 김민하가 타구에 왼 손등을 맞는 부상을 당한 뒤,
골절상 판정을 받고 이탈하게 됐다. 이에 2군에서 가장 컨디션을 좋은 선수를 파악했고 외야수 김주현(27)이 낙점됐다.
그러나 2일 NC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한 선수는 다른 외야수 황동채(32)였다.

롯 데 구단이 선수의 엔트리 등록·말소 일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주현은 6월 24일 문규현, 조현우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 규정상 선수의 1군 재등록 기간은 열흘이다. 김주현은 4일부터 다시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롯데는 이를 모른 채 아직 일수가 모자란 김주현의 등록을 신청했다가 KBO의 시정 요구가 있자 그제야 문제를 알게 된 것이다.
KBO측은 "재등록 일수를 채우지 못한 선수가 등록 명단이 올라왔기에 롯데 구단에 수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김주현은 삼성과의 2군 경기가 열린 경산에서 마산 구장으로 이동하던 중 차를 되돌렸다. 혼선이 있던 이유인지 뒤늦게
1군 콜업을 받은 황동채는 경기 시작 시간을 1시간 30분을 남겨두고도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롯 데는 최근 부진한 팀 성적, 선수들의 줄부상과 부상 선수 관리 소홀 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갑자기 부상을 당하자, 수습 과정에서 마음이 앞섰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2군 통틀어 김주현이 재등록 일수 열흘을 채우지
못했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것은 구단 운영에서 지적받을 일이다. 만약 KBO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등록을 승인했다면,
김주현은 부정 등록 선수가 될 뻔 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50703100106235&RIGHT_SPORTS=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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