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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98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4671;입문
추천 : 3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6/15 01:07:20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말 안타깝네요.. 왜 자살이란 극단적인 생각을 했는지..
저는 이번 일은 이진희 본인 뿐만 아니라 부모님.. 친구들.. 또 그 7명 의 여자애들 까지
상처를 깊게 받았을거라 봅니다.
다들 학창시절에 친구 한번 괴롭혀 본적 없나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만 해도 저는 학창시절때 괴롭힌 적이 있었습니다
괜히 보면 놀리고 걸어가면 뒤에서 몰래 다리걸어 넘어트리고.. 별거 아니지만 매일 이러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괴롭겠죠?
그런데 어느날 그렇게 내가 괴롭힌 친구가 나 때문에 자살을 했습니다.. 그럼 어떨까요
인간이란게 막상 일이 닥치지 않고서야 모르는 일이지만 저라면 정말 정신장애가 올거같네요
죄책감 과 두려움 등.. 이진희 양이 글쓴것을 잠깐 봤는데 이진희 양은 "그래 너네들 그렇게
해봐 나 죽어도 너네 그렇게 웃을수 있나보자 " (정확한 글은 아니지만 뭐 이런 내용)
이런 생각으로 자살을 한거 같습니다 얼마나 분하고 얼마나 억울했으면..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래도 이진희 양이 어리석었다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네요 왜 그런 어리석은 짓을 했는지
친구들이랑 이야기는 해봤는지 부모님 생각은 안해봤는지 "인생" 이란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마치 영화처럼 영화가 끝나듯이 끝을 내버린건 아닌지..
왜 주변 친구들은 상황이 이렇게 극한까지 가도록 아무 도움을 못 주었는지.. 왜 선생님은
아이들 이런 문제에 대해 몰랐는지 부모님 은 왜 미처 알지 못했는지..
저는 이번 일은 여지껏 네티즌들이 사건 일어날때마다 우루루 가서 테러 하고 욕하고
사회에서 매장시키려고 하는거 보다
그 7명도 이제 18살 입니다 정말 잘못하고 본뜻이 어쨌던간에 친구를 죽게만들었고
큰 잘못을 했지만 자기들이 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골려줄려고 한일에 친구가 자살을 선택할줄..
이 7명 무차별적으로 테러해서 매장시키려고 하지말고 이진희 양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도록
일러 주고 다시는 그런 어리석을 행동 하지 않도록 따끔히 충고해 주는게 좀더 나은 해결방법이
아닐까요..
이진희양 하늘에서는 부디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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