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싶네요.
1. 자아를 가진 인공지능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인간은 나쁜 존재인가?
2. 환경이 나빠진다거나 전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인간의 관점에서만 나쁜 것"은 아닐까?
약간은 철학적이라고도 할 수 있구요 심오하기도 할 수 있고
사실상 답이 없다고도 생각하네요..
1번의 경우에는 생성된 인공지능의 가치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 같습니다.
"자아"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주변 환경에 따라 그 개체의 가치관이 크게 변화된다는 것이겠죠.
만약, 인간에 비해 압도적인 힘을 지닌 인공지능 로봇이 생겼을 때,
본인이 느낀 가치관에 따라 인간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궁금하네요.
끝까지가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인공지능은 인간을 차별하고 인공지능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간을 멸종시킬 것이다.
라는 것이네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니 사실상 인간이라는 종 자체가 쓸모가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영화에서 보다시피 인공지능은 감정을 느끼고, 연민을 느끼기에
인간에게 동정을 품고 쉽게 죽이거나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보면 인공지능끼리의 정치적 싸움이 될 것 같네요.
어렵습니다..ㅠㅠ
2번의 경우는 처음에는 당연히 인간은 자연에 해로운 존재라고 생각했는데요,
좀 더 깊이 생각해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환경이 나빠지면 -> 인간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생물들도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게된다.
라는 요점을 가지고 결국은 인간이 자연에게 해로운 존재로 생각되는게 보통입니다.
그런데 과연 정말 그럴까요?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게 된다는 소리는
사실상 다른 동물들도 살기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이게 미생물, 개미, 바퀴벌레와 같은 생물들의 입장으로 가보면
오히려 그다지 상관없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은 결국 강한 존재를 살아남게 만들기에,
인간이 살지 못하지만 곤충들이 살아남는다면 곤충이 최강이겠죠.
오히려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듦에 따라서
몇몇 생물들에게는 천국이 생기겠네요.
즉, 인간이 자연을 해치는 것 자체가, 지구에 강한 생물만 살아남게 하는데 도움준다.라는 생각이죠..
의식의 흐름대로 휘갈겼더니 글이 이상한 점 양해바랍니다..
뜬금없이 든 생각이라 한번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