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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들~ 이건 저를 그냥 마냥 여동생으로만 생각하는건가요..?
게시물ID : gomin_987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sZ
추천 : 0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1/31 02:15:37
제가 좋아하는 그 오빠는요 이때까지 전부다 연상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언젠가, '오빠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맞춰볼께요! 오빠는 연상을 좋아하고, 늘씬하게 마르고 청순한 여자 좋아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말했는데
그도 그럴것이 전의 여자친구들이 전부다 연상인데다가, 다들 늘씬한 청순미녀 스타일이였거든요.
그 여자들은 나란히 놔두면 아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알겠다. 이런?
(저는연하에다가, 키도 작아요. 늘씬한 편도 아니에요. 청순이랑도 거리가 멀구 괄괄한 성격이에요.)
그런데 오빠는 아니다 매력있는 여자 좋아한다. 딱히 그런거 없어.이러더라구요 그리구
굳이 연상이 좋은 건 아니구 연하보다 개념이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제 인상은 어떠냐고 했더니 처음봤을 때 부터 어른스럽다고 느꼈데요.
 
그리구 제가 어제 아무것도 안먹구 굶구 오늘 4시에 밥을 처음으로 먹으려고 하니까 진짜 속이 죽을 것 같은거에요.
그래가지구 속이 이상하다구 막 뭐가 짓누르는 기분이 들고 호흡도 이상하다고 그랬어요.
(그 오빠가 운동을 많이 하는 오빠거든요. 그래서 종종 운동방법을 물어봤었어요.)
그러니까 진작에 좀 잘 챙겨먹지, 왜 바보같이 살뺀다고 안먹느냐면서 그리구 살빼지말라니까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오빠가 남자들은 마른여자 좋아한다면서요 했더니 빼지마.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오빠가 마른 여자 좋아한다고 했으면서 라고 말했더니 보통남자들이 그런거지 나는 상관없다 아무래도.
이렇게 말하는데 저는 괜히 더 설레구 좋더라구요.
 
저는 남자친구를 딱 한번 만나봤어요. 남자들도 주위에 많이 없구요. 그래서 제가 이게 착각인가 싶기도 해요.
 
오빠가 저한테 귀엽다, 귀여워, 매력있네, 요즘 니 때문에 많이 웃는다, 너랑 이야기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겟다. 이런 말들이
전부 다 너무 설레요. 남자를 이성적으로 보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구요.
 
그리구 장난으로 그오빠랑 티격태격하다가 귀신분장하구 오빠네집에 몰래 찾아가서 위에서 쳐다보고있을거다. 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무섭다고 그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무 생각 없이 확!!! 할꺼에요 이랬는데 저의 확 의미는 왜 귀신들이 갑자기
확!! 하고 달려들잖아요. 그걸 생각하고 말했는데 오빠가 확 머? 이러길래 제가 확!!! 이랬더니 확 머할껀데. 하더니 오빠야가 당하고만 있을까?
이러길래 제가 저 떄리실려고요? 우와! 이랬더니 오빠가 설마 때리겠나라고 말해서 제가 궁금하다고 했더니 궁금하면 해보던가 확 해봐. 재밌겠다.
이러는데 으아 내가 나혼자 나쁜생각한건지 되게 막 부끄러워지면서 이상하드라구요 사람이
 
물론 이 이야기들만 가지구 그 오빠가 저를 단순히 여동생으로 생각하는지 어쩌면 약간의 호감이라도 잇는지 다들 모르시겟지만
저는 조금 궁금해서 이야기를 풀어봤어요.
 
그런데 남자분들은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표현을 하나요..?
 
 
(전 그오빠가 여자사람친구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질 본적이 없어서 이게 그냥 습관인지, 어장관리인지 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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