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같아서요... 고맙기도 고맙지만 얘가 언제 이렇게 컸나싶기도 하구....
쓰는김에 작년 제가 고3때 일도 쓸게요ㅋㅋ
저는 제주도라 논술보려면 서울에 올라가야했는데 처음에 올라가기 전에 배웅하러 나오면서 동생이 서울가서 선물을 사달라는 거에요... 누나는 시험땜에 정신없어 죽겠는데 선물이라니 약간 어이가 없긴 했지만 그 마음이 이해가 가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갔다오고 나서 너무 시간이 없어 선물을 못샀다고 하니까 상관없다는 거에요. 자꾸 미안하다고 하니까 동생이 하는 말이... 제가 시험 보기전에 너무 떨까봐 여행가는 편안한 마음 갖게 해주려고 선물을 사달라고 했대요...그 순간 동생 껴안고 울뻔...ㅠㅠ
저 동생 하나는 진짜 잘 둔 것 같아요... 어.... 자랑게로 가야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