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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는 날
게시물ID : lovestory_73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B.K
추천 : 1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08 02:59:34
고백하는 날
너는 내 앞에서 펑펑 울고 있었다
너무나 좋은 사람.. 너무나 좋은 친구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릴까 두렵다고 했다

고백하는 날
나는 네 앞에서 눈물조차 흘릴 수 없었다
네가 한 친구를 잃던 날
난 내 세상 전부를 잃었다

나조차 일부인 이 세상 속에서
이 세상의 전부를 잃어버리는
이 느낌을 너는 지금 알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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