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혼자 이것저것 하는 걸 좋아해서 가끔 지인들이랑 따로 돌아다니면서 혼자 던전 돌거나 놀 때가 있는데

그러다보면 한 번씩 모르는 유저랑 우연히 말도 트고 수다도 떨고 하면서 자연스레 친추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제 친창에도 그런 식으로 연이 생긴 분들이 좀 되는데...

 

문제는 오늘, 그것도 방금 막 촙채를 보다가 최근에 저렇게 친추한 분이 굉장히 저속한 드립을 치는 걸 봤어요.

심지어 다른 분들이 그걸 지적하니까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서 10선비 10선비 하는 게 딱 얪 수준이어서... 실망한 정도가 아니라 소름이 돋았네요.

저랑 얘기할 땐 되게 정상인으로 보였는데 불특정다수가 모이는 촙채에선 저런 모습이라니.

 

평소에 자잘한 아이템을 팔거나 새벽에 소소한 도움 요청할 때 종종 촙채를 이용하는 편이어서

어그로나 병신이 판쳐도 어지간하면 그냥 켜두는데 덕분에 상종 못할 사람 하나 걸러낼 수 있게 됐네요...

 

이렇게 된 김에 친창 정리나 한 번 해야겠어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