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극히 일부),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등이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한 영화들이라면
왜 군부강점기에 그 일이 일어났는가도 알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전국 대학 민주화 운동 실행 중, 서울역 회군을 주도한 심재철 행위
당시 서로 연락이 되지 않아 끝까지 약속을 지키고자 했던 조선대학교와 전남대학교 학생들
그로인해 군부세력들의 광주시민 말살 정책
이후 지속되어온 지역감정 등등
생각보다 5.18 민주화 운동이 왜 일어났는지 모르는 사람들 많습니다.(저도 내막 안지 얼마 안돼고요)
다까끼와 전두환 시대를 그리워 하는 인간들은 간첩이 침투해서 그렇다고 믿고 싶을테고
그 외 상당수가 그냥 광주분들이 전두환 혹은 군부에 반해서 그렇다고 알고 있더군요.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저 당시 심재철이가 회군을 주도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 했다면
공수부대 대가리수가 한참 모자라 개수작 못부렸을테고 자국민에 대한 만행도 없었을테니까요.
이 예측은 가능한게 간선제를 고집하던 두환이가 6월 항쟁 이후, 결국 고집 꺽고 직선제로 바꾼 계기가 됩니다.
(사실 이마저도 저지하려고 했다가 경찰 인원이 부족해서 막아내지 못했다고 하죠)
6월 항쟁 마저 특정 지역에서 일어났다면 광주 민주화 운동까진 아니더라도
삼청교육대등을 이용해 다른 방면으로 또 무슨 짓이든 저질렀을겁니다.
이 사실을 영화나 드라마(모래시계처럼)화 해서 많이 알려져야 쓰잘대기 되물림 되는 지역감정이 왜 생긴지 제대로 알게 될거라 봅니다.
드라마로 만들어질 경우 박종철, 이한열 열사에 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뤄 군부강점기가 얼마나 더러웠는지 알려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여기서 말하는 심재철이가 님들이 아시는 그 십재철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