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겪은 최악의 아이는
게시물ID : freeboard_987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mist
추천 : 6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7/15 21:16:58
식당에서 친구놈이랑 밥먹을라고 카메라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고기를 주문했음
 
꼬마애가 우두두두두두두 뛰어다니길래
 
부모가 참 뭐하는건지 하면서 신경끄고 밥먹고잇엇음
 
막 뛰어다니다 애기가 테이블 위를 넘나들며 뛰기시작
 
신경끄고 밥먹고있는데
 
카메라가방을 발로 뻥 차서 와장창 소리가들리면서 떨어짐
 
아 시바.. 하면서 가서 카메라가방 열었더니 렌즈 다깨짐
 
그때 들고간렌즈가 sal70200g, sal35f1.8 sal135 F1.8ZA
 
한 400만원대 렌즈엿음
 
애 부모한테 이거 어쩔거냐고 물어내라 햇더니
 
딱봐도 젊은 부모가 피식 웃으면서 그깟 렌즈 얼마하길래 애한테 그렇게 윽박지르냐 우리애 기죽는다 이러길래
 
니네 잘걸렷다 하면서
 
신품가로 다 불러줬음
 
부모 얼굴 새하얘지면서 말도안된다고 무슨 그깟 카메라 렌즈가 400만원정도가 되냐고 사기치지말라길래
 
소니스토어 가서 정가 그대로 보여줌
 
그사이에 상대방 여자가 경찰을 불름
 
경찰아저씨가 애기가 망가뜨린거 부모가 물어줘야한다고 못박아줫음
 
상대방 부모가 애기가 고장낸건데 그렇게 크게 물어줄수가 없다고 함
 
그러면 난 민사걸겠다고 하고 연락처받고 귀가함
 
집에와서 영수증 찾고 영수증 출력하고 해서 전자소송으로 갈 준비하고 있는데 모르는번호로 연락와서 받음
 
상대방의 부모가 연락옴
 
미안하다면서 새 물건으로 사주고싶은데 재고가 없는 물건이라 현금으로 해결해줄수 없냐고 하길래
 
신품가 그대로 물어주시면 해결해드림 햇음
 
결국 구입 영수증 보여주고 전액 +@까지 돌려받음
 
상대방에게 사과까지 받으며..
 
내 생애 최악의 부모 + 애기였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