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과 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 조현아의 아버지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구합니다.
국토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의 용서를 구합니다.
[기자]
사과에 이르기까지 왜 이렇게 작업이 늦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고 빨리 대응 했다면 이렇게까지 파문이 커지지 않았을 거라고 보는데 회장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인터뷰]
죄송합니다.
[기자]
일반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는데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인터뷰]
제가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자]
조현아 부사장이 향후에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이번 일을 계기로 기내서비스 관련 매뉴얼이나 시스템을 보완하시거나 혹은 바꾸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인터뷰]
다시 한 번 질문해 주십시오.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님의 향후 경영복귀 가능성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이번 관련해 고객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혹은 바꾸실 계획이 있으십니까?
[인터뷰]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복귀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고객서비스에 대해서는 매뉴얼이나 모든 부분에서 계속해서 향상시키는 것이 저희 대한항공의 정책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 것이 잘못했다고 보지 않지만 무엇이 잘못이 있다면 그것을 계속해서 고치는 것이 저희 회사의 정책입니다.
[기자]
그동안 이번 일과 같은 일들이 과거에도 반복됐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하실 것인지 한마디.
[인터뷰]
구체적으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요.
하여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이 사건도 있고 향후 평창조직위원회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인터뷰]
평창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공적인 자리이기 때문에 저 혼자 경솔하게 결정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평창올림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에서 결정을 내리겠습니다.